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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검사/안구운동검사(VNG)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by N잡스토리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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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전정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자발성 회전성 어지러움을 보이는 병입니다. 전정신경염은 어지럼증으로 인해 구역이나 구토, 보행장애를 동반하지만 신체 마비나 이명, 난청과 같은 증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고 바이러스 감염 또는 허혈에 의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증상

 

주요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어지러움으로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는데 어지럼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거나 혹은 점차 진행성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대략 48시간 이내에 심한 어지럼증은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고 서있거나 똑바로 걸을 때 병변이 있는 쪽으로 기울거나 넘어지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한 번의 큰 어지럼증이 있고 아주 서서히 시간을 두고 수주 또는 수개월의 시간을 두고 호전이 되는 경향이 있고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정신경을 상전정신경과 하전정신경으로 나누어 볼 때 상전정신경은 앞반고리관(anterior cannal)과 옆반고리관(horizontal cannal)과 난형낭(utricle)을 지배하며 하전정신경은 뒷반고리관(posterior cannal)과 구형낭(saccule)을 지배합니다. 전정 신경염이 주로 상전정신경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함께 침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검사

 

비디오 안진검사(VNG)에서 자발안진에서는 건측으로 수평 회전성안진이 나타나며, 시고정(fixation)에 의한 안진의 억제가 나타납니다. 안진의 빠른 성분 방향을 주시할 때 안진이 심해지고 반대로 주시할 때 안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Alexander's law) 증상이 호전되면 안진도 사라집니다. 

경부전정근유발전위(cervical vestibular evoked potential, cVEMP)의 경우 하전정신경의 기능을 반영하므로 상전정신경이 침범된경우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주관적시수직검사(subjective visual vertical, SVV)에서는 병변측으로 편위되고, Romberg 검사시 병변측으로 기울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와우의 기능을 평가하기위해 청력검사도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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