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자극술이란?
미주신경자극술(vagus nerve stimulation, VNS)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기발생장치를 체내에 이식해 그 자극이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뇌전증발작을 조절하는 난치성 뇌전증 치료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미주신경을 전기로 자극하면 뇌전증 발작이 억제되는원리를 이용한 치료 방법으로 흉부에 전기발생기를 이식해서 미주신경에 연결한다음 피부와 혈관 주위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전기펄스 발생 장치에서는 몇 분마다 뇌에 에너지 임펄스를 주도록 설정이 되어있고 뇌전증 환자에게 자동으로 주기적인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할 수 있고환자가 전조증상을 느낄 수 있다면 스스로 전기자극을 주어 발작을 조절 할 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자극기는 전기신호발생기, 전선, 프로그램 막대,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개인용 단말기나 컴퓨터같은 조절장치, 휴대용 자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25mA에서부터 자극세기를 조절해가며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가동시간, 휴식시간, 주파수, 펄스폭을 환자의 반응을 보며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인두, 후두, 식도에 운동성으로 분포하며 각 기관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귀, 혀, 인두, 후두에 감각성으로 분포하며 피부감각과 미각 등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가슴과 내장기관에 구심성으로 분포하여 자율신경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부교감신경으로 자극을 받으면 심박수(heart rate)를 느리게 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미주신경자극술의 효과는 환자마다 다르고 완벽하게 발작을 조절 하는 것은 어렵지만 사용하는 환자의 30~40%의 환자에서 발작의 횟수를 50% 감소시킬 수 있고 발작의 강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2005년도 부터 보험이 적용되어 환자 부담에 줄었고 다른 치료 방법들이나 약물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기침이나 쉰목소리, 안면의 통증등을 유발할 수 있고 난치성 뇌전증환자나 수술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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