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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검사/뇌파검사(EEG)

WADA test - 와다검사

by N잡스토리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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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test는 측두엽 뇌전증환자의 수술 전 검사의 하나로 1941년 Gardiner가 외과적 수술을 하기 전에 대뇌의 반구 중 어느 쪽에 언어의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procaine을 대뇌 반구로 주입해 국소적인 대뇌 마취를 시도한 것을 기반으로 1949년 Wada가 아모바비탈(amobarbital)을 내경동맥에 주사하여 언어 우성반구를 알아보기 위해 반구를 마취한 후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Milner 등에 의해 수술 후 기억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환자를 예측하기 위해 기억력 검사로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Wada test는 일시적으로 수술하고자 하는 반구 또는 차례대로 약물을 주입해 반구를 마취시켜 마비되지 않은 쪽 반구에 의해 어느 정도의 언어기능이나 기억능력이 유지되는지를 평가합니다. 경련 발생부위의 측위와, 수술 후 경련의 조절, 좌측 측두엽절제 후 언어성 기억력 감퇴의 정도를 예측하는데 이용됩니다. 

 

검사방법

 

언어와 기억력 검사는 검사가 시행되는 날이 아닌 다른 날 시행하고, 와다검사는 신경과 의사와 심리학자가 참여하여 뇌혈관조영검사와 함께 시행되며 양측 반구를 같은 날 시행합니다. 양팔을 들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가락을 편채로 숫자를 1부터 20까지 반복해서 세도록 하고, 허벅지의 동맥을 통해 100mg의 아모 바비탈을 4~5초 동안 주입합니다. 편측마비와 안구편위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한 동작을 해보라고 시켜봅니다. 주입 후 30~45초 후에 8개의 일상적인 물건 (포크, 인형, 모형 피자등)을 각각 4~8초가량 보여주고 2회씩 이름을 대개 합니다. 환자가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각성시키고 눈을 잘 뜰 수 있게 유도해 줘야 합니다. 기억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물건제시가 끝난 후 언어능력을 평가합니다.

사물에 대한 회상 능력은 마비가 풀리고 아모바비탈 효과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언어 수행능력이 원활하게 돌아온 다음 시행합니다.

 

와다검사는 난치성 뇌전증환자의 수술 전 검사 방법으로 언어의 기능과 기억의 기능이 어느반구에서 우세하게 나타는지 알 수 있어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기억력 상실의 정도나 언어기능 장애정도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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