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는 기본적으로 미국수면학회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에서 발표한 기준에 따라 판독하도록 되어있고 수면 검사방법 및 판독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그 룰에 따라 검사결과를 판독합니다. 판독을 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AASM manual을 반드시 암기하고 있어야 판독이 가능합니다.
AASM의 3가지 유형
미국수면학회 기준의 3가지 유형으로
- 권장 (recommended): 권장규칙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입니다.
- 허용 (acceptable): 권장규칙의 대안으로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 선택 (optional):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생리학적인 중요성이 알려지지 않거나 , 합의된 결정사항이 없는 사건에 대한 제안된 규칙으로 각 검사실 자체적으로 혹은 환자마다 다르게 적용가능한 방법들을 말합니다.
Sleep staging rules
수면단계는 성인을 기준으로 판독하며 수면 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Stage W | Wakefulness |
Stage N1 | NREM |
Stage N2 | NREM |
Stage N3 | NREM |
Stage R | REM |
수면단계에서 나타나는 뇌파의 변화
눈으로 보이는 뇌파는 크게 4가지 성분으로 진폭(amplitude), 주파수(Hz), 파형(waveform), 분포로 나눠볼 수 있는데 진폭은 뇌파의 파형의 정점 간의 높이를 말합니다. 그리고 주파수는 1초당 파형이 관찰된 횟수이며, 파형의 형태, 뇌파의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에서 관찰되는 양상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1초 동안 파형이 몇 번의 진동이 있었는지를 Hz로 말하고, 정점 간의 높이(peak to peak)를 진폭이라 하며, 주파수는 델타, 세타, 알파, 베타 그리고 slow wave activity가 있습니다. (ㄱㄹ)
판독의 기준
판독을 할 때 판독자가 눈으로 보는 한 화면을 30초로 맞춘 것을 1 epoch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 epoch에서 가장 많은 부분(portion)을 차지하고 있는 수면의 단계를 그 시점에 그 환자의 수면단계로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한 화면에 3개 이상의 수면 양상이 보인다면 3단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면 단계가 몇 초인지 측정해서 단계를 지정해 줍니다.
미국 수면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 화면을 판독해 보면 위 그림이 1 epoch(30초)이라 했을 때 Stage W에 해당하는 알파파가 관찰된 시간이 12초, 그리고 Stage N1의 특징인 LAMF(low amplitude mixed frequency)의 저진폭 혼합 주파수가 나타난 시간은 11초이며, Stage N2에 해당하는 k-complex가 나타난 시간은 7초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보는 epoch은 어떻게 판독해야 할까요?
잠들지 못하고 깨어있는 Stage W가 가장 긴 시가이니 W로 판독해야 할까요? 우선은 이 사람이 일단 자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해 보면 Stage N1과 Stage N2를 합한 시간이 총 18초 이기 때문에 일단 잠은 자고 있는 상태로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다음 잠의 비율을 따져보면 Stage N1 이 11초 Stage N2가 7초로 Stage N1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므로 위의 검사상 판독은 Stage N1으로 판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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