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도 검사법의 분류와 용어정리

신경전도 검사법의 분류

 

상지와 하지에서 시행되는 신경전도검사의 루틴 항목들입니다.

루틴검사는 상지의 median nerve, ulnar nerve, peroneal nerve, tibial nerve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운동신경전도검사 (motor nerve conduction velocity, MNCV)

감각신경전도검사(sensory nerve concuction velocity, SNCV)

후기반응(late response)

 - F-wave

 - H- reflex

 

운동신경전도검사는 신경에 자극을 주고 근육에서 발생한 복합근육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를 기록합니다. 이때 말단 잠복기(terminal latency), 잠복기(latency), 진폭(amplitude), 전도속도(conduction velocity), 파형의 모양(waveform shape)등을 분석합니다. 

말단 잠복기는 말초신경의 말단(끝) 부분으로 손끝이나 발끝인 원위부에서 자극을 준 다음 파형이 처음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전도시간을 말하고 단위는 msec(ms)로 표기합니다.

진폭은 신경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근섬유숫자의 합입니다. 그래서 정상인 사람에서는 같은 신경을 자극하면 신경의 원위부이거나 근위부이거나 상관없이 파형의 모양이 일정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감각신경전도속도검사는 신경을 자극했을 때 자극을 받은 신경이 주행하는 신경위에 기록전극을 붙이고 신경에서 발생하는 복합신경활동전위(compound nerve action potential, CNAP)를 기록하여 잠복기(latency), 전도속도(conduction velocity), 진폭(amplitude) 및 모양(shape)등을 분석합니다.

 

F-wave 검사는 운동신경전도속도 검사 중에 시행되는데 최대상자극(supramaximal stimulation)을 가하여 CMAP 뒤에 나타나는 후기반응으로 F-wave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onset 부분까지의 잠복기와 모양을 분석합니다.

 

H-reflex는 ankle reflex의 전기생리학적인 하나의 반응으로 CMAP가 형성되는 자극보다 낮은 자극에서 잠복기가 긴 후기반응(late response)이 관찰되는데 이것을 H-reflex라고 합니다. 검사 시행부위는 정상 성인에서 비복가자미근(gastrocnemius soleus muscle)입니다.

 

신경검사 용어

 

신경검사를 하다 보면 반드시 한번 들어보거나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NCS를 한다면 무조건 알고 있어야 할 용어들을 입니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hronic infla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 CIDP)

- myelin의 이상으로 검사에서 motor, sensory의 신경전달속도 및 진폭감소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acute infla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 AIDP)

- myelin의 이상으로 검사에서 motor, sensory의 신경전달속도 및 진폭감소

- 근위부를 자극할수록 motor의 amplitude 가 감소되고, F-wave의 잠복기 연장

- 대표적인 AIDP로 길랑바래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GBS)

 

샤르코 마리 투스병(charcot - marie tooth, CMT)

- 유전질환으로 인해 수초 단백질 이상으로 발현되고, motor, sensory의 신경전달 속도 감소 및 진폭감소

 

마틴 그루버 신경문합(martin-gruber anastomosis, MGA)

- 3 가지 type이 있으며 그중 type I이 가장 많음, median nerve의 신경가지가 주행경로에서 ulnar nerve의 ADQ에 붙은 경우로 ulnar motor 검사에서 median elbow를 자극하여 MGA 유무를 확인해야 함.

-하지에서는 accessory peroneal 이 존재하며 lateral malleous의 뒤쪽을 자극하여 마찬가지로 accessory peroneal의 유무를 확인해야 함.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

- NCS 검사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NCS로 진단가능. median nerve의 wrist 부분의 눌림으로 인해 terninal latency의 연장과 감각신경에서의 전달속도 감소, 양쪽 palm(손바닥)을 추가하여 양쪽을 비교해야 함.

 

주관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

- ulnar nerve의 elbow 부분의 conduction block으로 epicondyle 원위부의 이상(근위부의 이상으로 지연성 척골신경마비(tardy ulnar nerve palsy))

 

신경근병증(radiculopathy)

- NCS는 normal 소견으로 EMG와 병행하여 진단함. 심한 경우 terminal latency의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