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살바법의 판독
발살바법의 정상파형은 우선 전기 2상이 15mmHg 이상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이 위의 그림과 같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양이어야 합니다.
전기 2상이 25mmHg 이상 과하게 떨어진 경우 전부하(preload)의 감소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체액량 감소나 교감신경계 이상인 경우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기 2상과 4상이 기준점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경우 교감신경계의 이상으로 해석할 수 있고, 65세 이상의 남성에서 정상적으로도 후기 2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상 이후에 혈압이 기준선까지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pressure recovery time, PRT)이 5초 이상 증가한 경우 교감신경계 이상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발살바법은 기립경사에 비해 경한 정도의 교감신경계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발살바법에서 교감신경의 이상이 보이는 경우 기립경사도 검사에서 기립성 저혈압이 보이지 않더라도 환자가 저명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평소에 기립성 저혈압을 가졌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최대한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주변 분위기를 조성해 줘야 합니다.
검사 전 과한 운동, 커피나 담배는 전날부터 금지하는 것이 좋고, 검사 당일에는 스타킹이나 코르셋 같은 압박성 의류말고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간에 대화나 웃음, 기침등을 잘 컨트롤 해야하고 특히 바람을 부는 과정에서 말하거나 40mmHg 까지 부는 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논문) 이형 외 1인, 아드레날린 기능평가: 기립경사검사와 발살바검사.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Vol 17. No1, Mar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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