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향 방사는 소리를 듣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귀에서 방사되는 소리를 이용한 검사입니다. 궁극적으로 달팽이관 내의 외유모세포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외유모세포의 능동적 증폭작용에 의해 음향 반응이 생성되고 음향에너지가 중이를 통해 외이도에 전파되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와 달팽이관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이음향방사의 종류
자발이음향방사(spontaneous OAE)
외부의 자극음 없이 외이도에서 측정할 수 있는 좁은 대역의 음향에너지 방출로 정상인에서 35~60%에서 나타나고 발현율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약 2 배 높고, 좌측보다 우측에서 다수의 이음향방사가 발현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발이음향방사(evoked OAE)
외에에 제시된 자극음에 의해 유발되는 음향에너지
1) 일과성음유발 이음향방사(transiently evoked OAE, TEOAE)
일과성 자극음(click sound)으로 귀가 자극을 받으면 얼마간의 잠복기 후에 발생하는 이음향방사로 주파수의 특이성이 없는 클릭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주파수에서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2) 변조 이음향방사(distortion product OAE, DPOAE)
서로 다른 주파수 (f1, f2)의 순음을 동시에 제시했을 때 외유모세포에서 다른 여러 주파수의 변조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인에서는 98% 이상이 발현됩니다(f1>f2). 1kHz ~ 6kHz 까지의 순음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생아 선별검사 뿐아니라 이명이나 난청 환자의 검사에서도 이용됩니다. 청력손실이 15dB HL을 넘지 않으면 대부분 관찰되나 50~60dB HL를 넘으면 발현되지 않습니다. 와우의 특정부위가 손상되었을 경우 해당 주파수에 의한 자극을 주면 변조이음향방사가 감소 또는 소실됩니다.
이음향 방사검사법
피검자의 외이도가 깨끗한지 육안으로 확인 후 이어폰 처럼 생긴 probe tip을 꽂고 소리가 새지 않도록 외이도에 완정히 밀폐시킨 후 자극음을 주어 측정합니다. .probe에는 소리 자극기와 마이크로폰이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검사 중에는 움직이거나 말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시작합니다.
이음향방사의 임상적 적용
임상에서는 주로 TEOAE와 DPOAE 검사가 주로 시행됩니다. 객관적이고 비침습적이며 검사시간이 짧고 특히 외유모세포에 대해 특이적인 검사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소음에 영향이 많고 청력손신에 대한 정량적인 검사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와우의 미세기능 불량의 발견
감각성 청력손실 또는 신경성 청력손실의 감별진다
주파수에 따른 청력 손실 확인
행동청력검사가 어려운 환자의 와우기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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