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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양성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에 의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풀어서 얘기하자면 양성이란? 어떤 증상이 있고, 돌발성? 갑자기 발생하고, 체위성? 몸의 위치에 따라서, 현훈?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어지럼증은 대표적인 말초신경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내이 속에 있는 이석(otolith) 때문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라 흔히 이석증이라고도 합니다. 머리의 위치나 자세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짧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회전성 어지러움이 특징이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지럼증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이석은 전정기관인 난형낭 안에 존재하는 calcium carbonate 결정체입니다. 이석은 정상적으로 새로 생성되기도 하고 오래된 것들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2024. 3. 6.
어지럼증에서 안진(nystagmus)과 두부충동검사(head impulse test) 우리 뇌는 시각계, 전정계, 체성감각계를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뇌에서 통합 분석해서 몸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감각신경계나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전체인구의 10명 중 한 명이 겪을 만큼 흔하게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본인이나 주변의 사물이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가장 흔하게 단순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으로 어지럽다는 표현을 쓰는 증상입니다. 이 어지럼증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받아들여지는 정보들을 통합해 주는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드물게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혈류감소 때문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나, 소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실조증, 전정기관의 이상에 의한 경우가 있습.. 2024. 2. 21.
자율신경계검사(AFT) - 기립경사검사(head-up tilt test) 기립어지럼(orthostatic dizziness)은 앉았다가 일어날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어지럼 증상입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OH)과 기립성 빈맥증후군(postrural tachycardia syndrome, POTS)과 실신(syncope)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는 상태에서 일어난 뒤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 형태의 기립성 저혈압이 발현될 수 있는데 이 중 자율신경계의 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을 신경성 기립 저혈압(neurogenic orthostati.. 2024. 2. 7.
뇌전증과 관련된 검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뇌전증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한 뇌세포의 과흥분으로 발생하여 다양한 증상들로 표현됩니다. 뇌전증 환자는 전체의 1% 정도로 알려져 있고 그중 70%는 약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약 30% 정도는 약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뇌전증으로 분류됩니다. 성인의 경우 측두엽 뇌전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소아의 경우 측두엽 외에서 발생하하는 뇌전증이 주로 많으며 대뇌의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신경계의 기형이나 이형성증 등의 원인이 다양합니다. 이런 뇌전증을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방법들이 있습니다. 1) 뇌파 뇌파검사는 뇌전증과 관련된 검사를 시행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받는 검사입니다. 뇌파는 뇌세포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류를 의미하는데 뇌파가 나타나는 파형의 주파수와 진폭을 .. 2024. 1. 30.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뇌량절제술(Corpus callosotomy, CC) 1940년대에 종양제거를 위해 뇌량을 절제하였는데 우연히 뇌전증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후 1970년대에 들어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ictal epileptic discharge가 뇌량을 통해 반구로 전파되는 것을 알았고 이를 차단하여 발작파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뇌량절제술은 뇌의 양쪽 반구를 연결하는 신경다발인 뇌량을 잘라내어 뇌량을 통한 발작파의 전달을 차단해 발작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량은 대뇌피질의 좌우를 연결하는 두꺼운 신경섬유 띠로 이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대뇌 반구 사이에 운동, 감각, 인지정보를 전달합니다. 측뇌실(lateral ventricle)의 지붕을 이루는 반구의 안쪽 표면에 있는 C자 모양의 백색섬.. 2024. 1. 29.
자율신경계검사(AFT) - 발살바법(Valsalva maneuver)의 판독 발살바법의 판독 발살바법의 정상파형은 우선 전기 2상이 15mmHg 이상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이 위의 그림과 같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양이어야 합니다. 전기 2상이 25mmHg 이상 과하게 떨어진 경우 전부하(preload)의 감소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체액량 감소나 교감신경계 이상인 경우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기 2상과 4상이 기준점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경우 교감신경계의 이상으로 해석할 수 있고, 65세 이상의 남성에서 정상적으로도 후기 2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상 이후에 혈압이 기준선까지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pressure recovery time, PRT)이 5초 이상 증가한 경우 교감신경계 이상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발살바법은 기립경사에 비해 경한 정도의..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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